[일간전북 = 이혜숙 기자]

순창군이 이달부터 7월까지 만성질환 예방을 위한 비대면 프로그램인 ‘온라인 심쿵건강교실’을 운영한다.

온라인 심쿵건강교실은 보건의료원에 직접 방문하지 않고 가정에서 교육을 받을 수 있는 비대면 프로그램으로, 매월 다양한 주제의 교육과 체험활동으로 진행한다.

이달에는 ‘집콕 양말목 공예 방석 만들기’를 주제로 3월 18일부터 3주간 매주 목요일 10시부터 12시까지 온라인 줌(ZOOM)을 통해 교육을 들을 수 있다.

양말목 공예는 양말생산 과정에서 만들어지는 머리끈처럼 생긴 양말 재료의 자투리를 활용해 공예품을 만드는 것으로 산업폐기물인 양말목은 소각처리되어 대기오염에 영향을 주기 때문에 최근 들어 환경에 도움이 되는 재활용 공예재료로 주목을 받고 있다.

만성질환 예방관리에 관심이 있는 지역주민은 누구나 참여 가능하고, 참여자 모집은 선착순으로 오는 8일부터 시작하며 모집인원은 매주 10명씩 총 30명이다.

참여를 희망하는 사람은 순창군 보건의료원 네이버 밴드(BAND)인 ’슬기로운 건강생활‘에 가입해 원하는 요일에 참여 신청을 하면 된다.

정영곤 보건의료원장은 “코로나19로 인해 위축된 지역주민의 만성질환 예방을 위해 비대면 프로그램을 운영하게 됐다”면서 “이번 프로그램 참여로 만성질환 예방에 관심을 가질 수 있기를 바란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