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간전북 = 순정일 기자]

전주지검 군산지청 은 지난 2월7일 생후 2주된 친자가 잠들지 않는다는 이유로 침대에 던져 학대 프레임에 머리를 부딪쳐 2개의 선상 골절 등 외상성 뇌출혈 등 두부손상을 가하고 얼굴을 때려 숨지게 한 A모씨 와 B모씨 부부를 아동학대범죄의처벌등에 관한특례법위반(아동학대치사)로 구속했다.

군산지청 김해경 부장검사에 따르면 피해자의 부 피고인 A씨가 피해자를 던져 프레임에 머리를 부딛친 후 발작과 경련을 일으키며 분유를 먹지 못하고 토하며 숨을 헐떡거리는 등의 이상증상이 발생하는데도 피고인은 어린 피해자의 얼굴을 때린 후에도 병원에 후송을 하지않고 보호조치는 커녕 유기하여 사망케 했다고 말했다.

또 피해자의 모 피고인 B씨는 제왕절개로 피해자 출산 후 몸이 회복되지 못한 상태에서 경제적인 어려움, 육아 스트레스등으로 피해자를 학대하고 육아에 대한 지식부족 및 아동학대로 처벌받을 수 있다는 두려움으로 피해자를 유기하여 사망에 이르게 한 점등으로 구속 했다"고 밝혔다.

따라서 김 부장 검사는 "구속된 A씨와 B씨의 장녀를 보호하기 위해 범죄피해자지원센터를 통해 금전적 지원 과 아동보호전문기관을 통한 심리 치료 등의 지원방안을 검토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검찰은 아동학대범죄에 대한 엄정 대응한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