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간전북 = 순정일 기자]

군산시공무원노동조합이 지난 10일‘함께하는 동행노조, 함께웃는 행복노조’라는 슬로건 아래 군산시청 대강당에서 제6대 출범식을 개최하고 본격 활동에 들어갔다.

이번 출범식은 코로나 19 사회적 거리두기에 동참해‘작은 출범식’으로 진행되었으며, 출범식에는 강임준 군산시장, 김영일 군산시의회 부의장을 비롯해 60여명만 참석한 가운데 감사패 전달, 이임사, 출범사, 축사, 집행위원 소개 순으로 진행됐다.

송철 위원장은 출범사에서 “코로나 19로 인하여 미뤄왔던 출범식을 개최하게 되어 감회가 새롭다며 조합원 권익증진과 복지향상, 나아가 노동조합 활성화를 위해 다각적인 노력을 펼쳐 나갈 것이며, 공정한 인사시스템을 정착하는데 집중하는 등 기본에 충실하고, 하나되며, 함께 행동하는 노조를 만들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또한 “공무원 신분인 노조 조합원들이 추구해야 할 궁극적인 가치는 군산시 발전과 시민 행복을 추구하는 것인 만큼 집행부와 소통의 폭을 한층 넓힐 것”이라고 덧붙였다.

강임준 군산시장은 “안정된 노사관계를 바탕으로 조합원의 권익신장과 근로조건 개선을 위해 노조와 협력하여 상생해 나가겠으며, 시민의 삶이 더욱 편안하고 행복할 수 있도록 노조와 함께 즐겁고 희망이 넘치는 군산시청을 만들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군산시공무원노동조합은 이날 출범식 행사 후 출범을 축하하는 화환 대신 후원받은 쌀을 코로나 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시민들에게 나눔을 실천하기 위해 군산시에 전달하여 출범의 진정성과 의미를 더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