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간전북 = 이혜숙 기자]

순창군은 지난 16일 한국관광공사가 선정한‘반려견과 함께하는 우선 안심 걷기 길(이하 걷기 길)’ 활성화를 위해 한국관광공사와 에어비엔비, 펫츠고 트래블 등과 다자간 업무협약을 맺었다.

이 날 협약은 걷기 길 활성화를 위한 안내 표지판 설치 등 관광 수용태세 개선과 온·오프라인 홍보 마케팅 강화, 체류형 관광 코스 개발 및 상품화 지원 등을 주 내용으로 하며, 걷기 길 활성화를 위한 공동 협력 체계 구축이 핵심이다.

순창군의 ‘걷기 길’은‘섬진강 예향천리마실길’로 주변 비대면 관광지와의 연계성 및 반려견 비동반 관광객의 불편 최소화 등을 고려해 섬진강 마실휴양 숙박단지를 기점으로 현수교를 지나 용궐산까지 약 4km의 구간을 지정했다.

이번에 지정한 ‘걷기 길’은 자연 그대로의 모습이 잘 보존되어있으며, 길이 평탄해 반려견과 함께 걷기 최적이라는 평이다.

향후 군은 관광안내 표지판을 설치하고 위치정보 기반서비스 제공 어플을 등록하는 등 반려동물 동반 관광객의 편의 증진을 위한 환경을 조성하고 반려동물 동반 여행 테마 상품을 개발해 판매할 계획이다.

이남섭 순창 부군수는 “섬진강 예향천리마실길이 반려동물과 관광객이 함께 힐링할 수 있는 공간으로 자리매김하여 많은 관광객들이 순창을 찾을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