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간전북 = 이혜숙 기자]

순창군이 23일부터 다음달 초까지 장 건강 체험프로그램을 쉴랜드에서 진행한다. 다음달까지 70여명이 참여하는 이번 체험 프로그램은 관내 주부와 청소년 등을 대상으로 3개반으로 나눠 나이와 특성에 맞게 1박 2일로 운영한다.

이번 달은 인계면 주부회 각 20명을 대상으로 2회차로 진행하며, 인바디 측정을 시작으로 체성분 분석과 골격근, 지방 등 비만 진단과 신체 균형을 파악한 후 세부교육을 받게 된다.

먼저 장내 유익균의 먹이가 되는 프리바이오틱스가 다량 함유된 현미와 식이섬유질이 풍부한 청국장 등 건강식단을 먹는다. 면역력 증진을 위한 편백숲 트레킹과 요가, 요리실습 등 중년 여성의 신체에 맞는 장 건강 강화 운동과 건강 상식에 관한 교육이 이뤄진다.

쉴랜드는 지난 2016년부터 올해까지 6년 동안 지속적으로 장 건강 체험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으며, 그동안 다녀간 체험객들로부터 장 건강에 도움이 되는 정보와 체험 등이 알차게 구성됐다는 호평을 받아 왔다.

군 관계자는 “아직 코로나로 인한 긴장을 늦출 수 없는 상황이라 교육생과 교육시설에 대한 철저한 방역수칙을 준수해 발열체크와 마스크 착용 등 안전한 교육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면서 “앞으로도 순창의 발효식품인 청국장과 농산물을 활용해 장내 환경 개선을 위한 식습관과 운동 등 생활습관 개선교육을 지속적으로 실시해 나갈 예정이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