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곡성군자원봉사센터, 자원봉사로 마음을 잇다
이혜숙 기자  |  jb@jbkn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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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21.06.23  15:30: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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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간전북 = 이혜숙 기자]

지난 16일 곡성군 삼기면의 한 매실농장에서는 분주한 일손이 오가며 오랜만에 활기가 넘쳤다. 매실 수확 작업에 힘을 보태고자 곡성군 새마을회에서 18명이나 되는 자원봉사자가 농장을 찾은 것이다.

가뜩이나 농촌일손이 부족한데 코로나까지 계속되면서 어려움이 가중됐던 매실농가 입장에서는 단비와도 같았다.

같은 날, 곡성군 상하수도사업소 주차장도 바쁘게 움직이는 사람들로 북적이고 있었다. 곡성군이 한 기업체로부터 마스크 40만장을 기부받았는데 워낙 수량이 많다보니 배부를 하기 위한 작업도 만만치 않았다.

다행히 20여명에 달하는 자원봉사자들이 일손을 거들면서 배부작업은 순조롭게 진행됐다. 해당 마스크는 만 19세에서 만 59세까지의 곡성군민 12,105명과 곡성교육지원청 교직원 497명 등에게 배부됐다.

곡성군에서 16일에 있었던 위 두 가지 장면 모두 자원봉사의 힘을 실감한 순간이라고 할 수 있다. 그런데 자원봉사자들은 어떻게 일손이 필요한 곳을 알고 제때에 맞춰 등장하게 된 것일까?

해답은 바로 곡성군 자원봉사센터다. 곡성군 자원봉사센터는 봉사를 하고자하는 사람과 봉사가 필요한 곳을 이어주는 역할을 한다. 올 상반기에만 벌써 489건의 자원봉사를 연계하며 사람 향기로 가득한 지역공동체 조성에 앞장서고 있다.

곡성군자원봉사센터에는 현재 912명(남624, 여288)의 자원봉사자가 등록돼 있다. 이들은 센터를 통해 농촌 일손 돕기, 주거환경 개선, 환경 정화 활동, 교통정리 등 다양한 분야에서 봉사활동을 하고 있다.

센터가 자원봉사 연계만 하는 것은 아니다. 자체적으로 다양한 프로그램과 지원 사업 또한 추진 중이다.

현재 센터는 나눔봉사회와 곡성군연합단체 자원봉사자 20여명과 함께 매월 취약계층 120가구에 밑반찬을 지원 중이다. 또한 매년 150명에 달하는 자원봉사자들이 월동 김장 김치를 담가 350가구에 김치를 지원하고 있다.

이처럼 다양한 활동을 통해 사람과 사람을 잇는 가교 역할을 하고 있다. 지난해에는 2,646건의 자원봉사 활동을 연계했고, 올해는 지금까지 489건의 자원봉사를 연계했다. 봉사활동 수요가 늘어나는 연말이면 올해 실적은 더욱 늘어날 전망이다.

곡성군 관계자는 “앞으로도 센터를 통해 지속적이고 체계적으로 자원봉사 활동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지원할 것이다. 또한 자원봉사자들의 자긍심 고취와 사기진작을 위해 홍보활동과 교육도 적극적으로 펼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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