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간전북 = 이혜숙 기자]

전북동부보훈지청(지청장 이윤심)은 24일 전북지방병무청과 함께 전주시 국가유공자 유족 이무철(81세)님의 자택을 방문하여 명패달아드리기 행사를 진행했다.

이번 행사는 6.25전쟁 기념일을 앞두고 조국을 지키다 산화하신 유공자의 숭고한 희생에 감사와 존경의 마음을 표하고 유족을 위로하기 위한 것으로, 이영희 전북지방병무청장이 직접 유족께 명패를 달아드림으로써 의미를 더했다.

금일 명패를 달아드린 이무철님은 작고하신 국가유공자 故 유명석님의 배우자이다. 故 유명석님은 6.25전쟁 당시 1951년 6월 육군 제105노무사단 소속으로 참전하였고 1952년 2월 강원도 금화지구에서 치열한 전투를 펼치던 중 좌안, 뇌골, 고막 등에 부상을 입어 1981. 4. 2. 국가보훈처에 전상군경으로 등록되었다.

이영희 전북지방병무청장은“나라를 지키기 위해 헌신하신 고인께 진심으로 감사의 말씀을 전한다. 미래의 대한민국을 만들어 나갈 후손들이 지난날의 아픈 역사를 잊지 않기를 바라며, 이 명패가 선열들의 나라사랑 정신을 기리고 감사의 마음을 배양하는 주요한 계기가 되리라 믿는다.”고 전했다.

이윤심 지청장은 “바쁜 일정 중에서도 자리를 빛내주신 이영희 전북지방병무청장님께 감사의 인사를 전하며, 우리 도민여러분이 이 명패를 바라보며 나라를 위해 희생하신 분들을 기억해주셨으면 좋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