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간전북 = 순정일 기자]
군산시 흥남동은 주거환경이 열악하고 거동이 불편한 기초생활 수급자 가구를 방문해 청소와 집안 정리 등 봉사활동을 펼치며 따뜻한 이웃 사랑을 실천했다고 1일 밝혔다.
이날 주거환경 개선 대상 가구는 알코올 중독 및 하지기능 장애를 겪고 있는 저소득층으로 홀로 살면서 가족의 도움을 받지 못해 좁은 집안에 쓰레기와 폐기물 등이 가득 차 건강과 위생문제가 매우 심각했다.
희망복지지원계와 미룡동 성당 소속 빈첸시오회 봉사단은 함께 대상가구의 내부 쓰레기 배출 및 음식물 청소, 생활용품 정리, 소독을 하며 열악한 주거환경 개선을 위해 구슬땀을 흘렸다.
빈첸시오회 봉사단원은 “우리들의 작은 실천으로 무더운 여름철 위생적인 환경에서 지낼 수 있게 되어 기쁘게 생각하며 앞으로도 도움이 필요한 이웃이 있으면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최우진 흥남동장은 "남을 돕는다는 것이 참 어려운 일인데 재능 기부로 사회적 취약계층 삶의 질이 향상될 수 있어 감사드린다"며 "관내 주민 모두가 행복할 수 있도록 민·관 협력을 통해 복지사각지대를 적극 발굴하고 소외계층을 보살피는 일에 적극적으로 노력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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