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호일 기자]베트남 일선 고등학교 교사 일행 29명이 23일 오후 1시에 한국국제대학교(총장 김영식)를 방문했다.

방문단은 캠퍼스 투어와 함께 교직과정부 모의수업실과 수업행동 분석실 등 교사양성을 위한 첨단시설을 견학하고, 대학 식품과학부를 방문해 실험실을 둘러봤다.

방문단은 베트남에서 가져온 노니로 만든 노니화장품 세트 등 학과에서 연구개발한 50여 종의 제품들을 보고 감탄했으며, 특히 노니는 베트남에서 피부질환에 사용되는 약초로 더 많은 관심과 반가움을 표했다.

이번 방문단은 경남도교육청 초청 일환으로 한국국제대를 방문했으며, 이들은 경남도 주요 교육시설을 방문하는 등 교육현장 등을 둘러봤다.

연수단의 단장인 트루옹 타트 히엔(TRUONG TAT HIEN)씨는 한국국제대를 방문한 자리에서 “한국국제대학교의 우수한 교육시설과 첨단장비에 감탄했으며, 특히 학생들이 직접 영어로 소개하는 것을 보고 학생들이 우수한 교육을 받고 있다는 확신을 하게 되었다”면서 “이번 방문을 계기로 한국과 베트남의 협력관계가 더욱 활성화되기를 바란다”고 소감을 밝혔다.

베트남 방문단을 환영하며 간담회를 주선한 박선옥 국제교류처장도 “베트남의 중등교육을 담당하고 있는 고교 선생님들의 방문을 계기로 베트남과 한국국제대가 보다 활발한 정보 및 인적교류 등의 협력관계로 발전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한국국제대는 베트남 락홍대학, 하노이대학, 베트남무역대학 등과 교류협력 관계를 맺고 베트남과의 교류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