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간전북 = 이혜숙 기자]

성암노인복지센터(센터장 이춘자)에서는 작년 여름에 이어 올해에도 이용어르신을 대상으로 7월∼8월 2달간 여름 보양식 릴레이 행사를 시작해 눈길을 끌고 있다.

보양식 릴레이 행사는 재가노인지원서비스 65가정 및 노인맞춤돌봄서비스 1,005가정 총 1,070가정에 닭곰탕을 직접 조리해서 지난 8월 17일 봉남면을 끝으로 전달되었다.

이번 행사는 성암노인복지센터와 협약식을 진행한 김제 고향사랑 봉사회(회장 이문찬)가 함께 하였으며, 초원농산, 웰빙마을, 만나 정미소, 봉황 모양산업, 금구 아사달가스 등이 좋은 일에 지나칠 수 없다며 같이 협력하여 진행하였다.

여름 프로젝트 “더위야 물렀거라 ~고향사랑 봉사회와 함께하는 어르신들을 위한 여름 보양식이 나가신다.”라는 슬로건을 걸고 코로나19 및 폭염으로 지친 어르신들의 힘겨운 삶에 여름나기 보양식으로 조금이나마 건강을 기원하는 의미로 닭곰탕을 전달하게 되었다.

김제 고향사랑 봉사회 이문찬 회장은 “좋은 일에 함께 동참할 수 있어 본인이 더 기쁘다”며 땀을 뻘뻘 흘리며 봉사에 참여하였고 “앞으로도 기회가 된다면 어려운 이웃을 돕는데 앞장서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닭곰탕을 받아 드신 봉남면 김모 어르신은 “이 무더위에 얼마나 힘들었냐며 연신 고맙다며 보기만 해도 기운이 난다”고 하시며 함박웃음을 보였다.

이춘자 센터장은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 모두가 어렵다고 하는데 금번 프로젝트에 참여해주신 고향사랑 봉사회와 협력업체의 무궁한 발전을 기원하며 코로나19로 지친 어르신들의 건강과 위로가 있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