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간전북 = 이혜숙 기자]

김제시(시장 박준배)는 『코로나 상생 국민지원금』을 오는 6일부터 77천여 명에게 지급한다.

지급 대상은 가구소득 하위 80%로 2021년 6월 기준 본인 부담 건강보험료 가구별 합산액이 선정기준 이하여야 하며 1인‧맞벌이 가구에 대해서는 특례기준이 적용된다. 건강보험료 기준을 충족하더라도 2020년 재산세 과세표준 합계액 9억 원 초과 등 고액 자산가는 지원대상에서 제외된다.

지원금은 지난해 긴급재난지원금과 달리 가구당 금액 상한 없이 1인당 25만 원씩 지급하며, 지급수단은 신용‧체크카드 충전, 선불카드, 김제사랑카드 중 본인이 선택할 수 있다.

시민이 국민지원금 정보를 쉽게 받아볼 수 있도록 ‘국민비서’ 알림서비스도 운영한다. 네이버앱, 카카오톡, 토스 및 국민비서 누리집에서 ‘국민비서’ 알림서비스를 요청하면 9월 5일부터 대상여부, 금액, 신청방법, 사용기한 등을 문자메시지로 안내해 준다.

지원대상 여부는 신청일인 9월 6일부터 카드사 홈페이지‧앱, 건보공단 홈페이지‧앱 등에 접속해 조회하거나 읍면동 주민센터를 방문해 확인할 수 있다.

이번 국민지원금은 성인 개인별 신청이 원칙이며, 지급유형별로 신청 시기와 절차가 다르다. 온라인 신청은 9월 6일부터 9개 카드사 홈페이지나 앱 등에서 신청하면 신청한 다음날 지원금이 신용‧체크카드로 충전된다. 9개 카드사는 롯데, 비씨, 삼성, 신한, 우리, 하나, 현대, KB국민, NH농협(씨티제외)이다.

오프라인 신청은 오는 13일부터 주소지 읍면동 주민센터에 방문‧신청해 김제사랑카드나 선불카드로 지급받을 수 있으며 카드사와 연계한 은행을 방문해 신용‧체크카드로도 충전 받을 수 있다. 단, 주말 및 공휴일은 신청이 불가능하다.

온라인과 오프라인 모두 첫 주는 접속 장애와 창구의 혼잡을 피하기 위해 출생년도 끝자리를 기준으로 요일제가 적용되며, 코로나 상황에 따라 요일제 신청을 연장할 수 있다.

고령자, 장애인 등 거동이 불편한 이들을 위해 ‘찾아가는 신청’ 서비스도 별도 운영한다. 읍면동 주민센터에 요청하면 직원이 서비스 요청자 자택을 직접 방문해 신청ㆍ접수한 후 지급까지 완료하게 된다.

국민지원금은 지역 경제 활성화 촉진을 위해 온라인 쇼핑몰, 대기업 계열사 매장, 대형마트, 백화점, 면세점, 유흥업소, 사행성 업소 등에서는 사용이 불가하며 김제사랑카드 가맹점과 동일하게 사용할 수 있다. 지원금은 12월 31일까지 사용해야 하며 사용하지 않은 잔액은 자동으로 소멸된다.

지급대상자 선정 결과에 이의가 있으면 증빙자료를 구비하여 오는 6일부터 이의신청이 가능하며, 이의신청 절차를 통해 소득 감소와 가구 구성에 이상이 있는 세대를 적극 발굴하여 구제할 계획이다.

국민지원금 관련 자세한 사항은 국민지원금 콜센터(1533-2021) 및 각 주소지 읍면동 주민센터로 문의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