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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맞이 벌초, 벌쏘임 조심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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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21.09.06  14:37: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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팔월 한가위 추석이 성큼 다가오면서 추석성묘를 위해 일찌감치 벌초작업이 빈번해 지면서 불청객인 말벌떼로 인해 벌쏘임 사고 위험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어 주의가 요구된다.

특히 8~9월에 벌들의 활동이 왕성해 벌집 제거 출동 건수도 최고조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진안소방서 개서 이래 벌집 제거 출동 295건중 8월 한 달 동안에만 75.6%(223건)이 집중됐다. 이에 따라 벌 쏘임 환자 수도 8월에 집중된 것으로 나타났다.

벌에 쏘였을 때 나타날 수 있는 증상은 개인에 따라 편차가 크다. 누구는 벌에 쏘인 부위에만 통증을 느끼며, 다른 누구는 몸 전체에 두드러기가 일어나고 위경련‧자궁수축‧설사 증상을 보이기도 한다.

또 인두‧후두 기도 위쪽이 심하게 부으면서 쇼크가 일어나 사망할 수 있다.​ 사람에 따라 증상이 다른 이유는 우리 몸 면역 체계와 알레르기 반응 때문이다. 벌독에 민감한 사람 즉, 벌독 알레르기 환자가 벌에 쏘이면 더 위험한 상황으로 악화될 수 있다.

이러한 이유로 벌쏘임 사고 예방과 대처방법을 잘 숙지할 필요가 있다.

우선 벌쏘임 사고 예방법으로는 첫째, 벌을 자극할 수 있는 강한 냄새를 유발하는 향수, 화장품 등의 사용을 자제한다.

둘째, 노란색, 흰색 등의 밝은 계통이나 털이 있는 재질의 의복을 피하고 가능한 맨살이 드러나지 않도록 한다. 셋째, 벌은 단 성분을 좋아하기 때문에 달달한 음료 및 탄산음료를 자제하도록 한다.

넷째, 벌집을 발견 시 자세를 낮춰 천천히 다른 장소로 이동한다. 다섯째, 벌초를 시작하기 전 지팡이나 긴 막대를 이용하여 벌집이 있는지 사전에 확인한다. 여섯째, 야외활동 시 소매가 긴 옷과 장화, 장갑 등의 보호장구를 착용한다. 일곱째, 벌집을 접촉 시 머리 부위를 감싸고 신속하게 20m 이상 이탈한다.

벌쏘임에 대한 대처방법으로는 일단 벌에 쏘이게 되면 쏘인 부분에 벌침이 남아 있는지 먼저 확인해야 한다. 침이 남아 있다면 약 20분 정도까지 침에서 독이 계속 나와 몸 안으로 흡수되어 증상을 악화시킬 수 있기 때문에 이 침을 신속히 제거해야 한다.

여기서 침을 제거할 때 무턱대고 집게나 핀셋 또는 손으로 침의 끝 부분을 집어서 제거할 경우 독주머니를 짜는 결과를 가져와 오히려 벌침 안에 남아 있는 독이 더 몸 안으로 들어갈 수 있기 때문에 공중전화카드나 신용카드 등 얇은 카드 같은 것을 이용하여 침을 피부와 평행하게 면도하듯이 옆으로 조심스럽게 긁어 주면서 제거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벌침을 제거한 후에는 쏘인 부위의 감염방지를 위해 소독하거나 깨끗한 물로 씻은 후 얼음주머니 등으로 찜질한다. 말벌의 경우, 독성이 우리가 일반적으로 생각하는 것보다 훨씬 강하기 때문에 신속히 119 신고 후 빠른 시간 내에 병원 치료를 하여야 한다.

끝으로 야외활동 중 벌집을 잘못 건드려 난데없이 벌들이 집요하게 쫓아오는 상황이라면 아무리 빨리 뛰어도 시속 60km의 주력을 자랑하는 벌을 따돌리기는 힘들다. 따라서 이럴 땐 신속히 그 자리에서 주저앉거나 바닥으로 엎어지면서 움직이지 말아야 벌들을 따돌릴 수 있다.

벌 쏘임은 가볍게 생각할 수도 있지만 심하면 생명을 위협할 수도 있으므로 우리 모두가 각별히 벌 쏘임을 예방하기 위한 노력이 필요하다. 야외활동 시의 벌 쏘임 사고도 예방수칙과 응급조치요령을 사전에 숙지한다면, 최악의 사고를 막을 수 있을 것이다.

/진안119안전센터 소방경 구자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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