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곡성군, 사랑나눔 밑반찬 배달봉사로 행복과 희망 전달
이혜숙 기자  |  jb@jbkn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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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21.09.13  16:3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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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간전북 = 이혜숙 기자]

곡성군(군수 유근기)이 매월 둘째 주 금요일 거동 불편 독거노인과 저소득 장애인 가구 등 사회취약 계층에게 밑반찬 나눔을 실시해 행복과 희망을 전달하고 있다.

곡성군자원봉사센터와 여성단체협의회와 나눔봉사회가 함께 밑반찬 나눔 봉사를 시작한 것은 2010년부터다. 함께하는 따뜻한 지역 공동체를 만들고자 밑반찬을 배달하며 안부도 살피고 말벗도 되어주고 있다.

최근에는 보건복지부 주관 보건복지전달체계 강화시범사업에 선정되면서 사업과 연계해 복지상담도 제공하기 시작했다.

전문 통합사례관리사가 봉사자들과 함께 가정을 방문해 맞춤형 통합사례관리 서비스를 제공한다. 주민들의 다양한 복지욕구를 정책에 반영하고, 복지사각지대 위기 가구를 발굴함으로써 지역사회 안전망을 강화한 것이다.

밑반찬은 고령자들의 건강을 위해 소화가 잘되고 먹기 편한 부드러운 메뉴를 선정한다. 또한 영양을 생각해 매월 계절 과일과 조리하기 쉬운 계란, 두부 등 즉석 식품도 함께 배달한다. 추석명절을 맞아 이번에는 특별히 송편을 준비해 큰 인기를 얻었다.

무엇보다 이번 9월에는 중고등학생 청소년자원봉사자들이 참여했다는 점에서 큰 의의가 있다. 지역사회에 나눔과 배려 의식을 더욱 확산시키고 있는 것이다.청소년들은 성인 봉사단체들과 함께 122가구를 방문해 재활용 양말목 재료로 만든 냄비받침을 전달했다.

뇌출혈로 인해 거동이 불편해 밑반찬을 지원받은 A씨는 “자식들이 멀리 살아서 잘 오지도 못한다. 요즘은 코로나19로 더 힘든 시기인데 자식들도 해주기 어려운 일을 곡성군에서 이렇게 나서줘서 제대로 된 식사를 할 수 있게 됐다.”라며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봉사에 참여하고 있는 나눔봉사회 정은주 회장은 “소외되고 어려운 이웃과 나눔의 행복을 느낄 수 있도록 사랑의 밑반찬 나눔 봉사에 지속적으로 참여할 것이다. 부족하지만 봉사자들이 정성껏 준비했으니 맛있게 드시고 건강하고 즐겁게 명절을 보내셨으면 좋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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