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간전북 = 최용국 기자]

(사)익산시자원봉사센터가 추석 명절을 맞아 어려운 이웃들에게 나눔보따리에 사랑을 실어 나른다.

센터는 북부시장의 탑플란트치과 한수일원장과 나라사랑봉사단, 도우리봉사단, 서동한의원 등과 함께 나눔 보따리를 꾸려 지원했다고 밝혔다.

지원된 나눔 보따리는 세대당 5만원 상당의 물품으로 구성돼 지난 14일 기초생활수급자·차상위계층·장애인·홀몸 어르신 등 총 2천만원 상당·소외계층 400세대에게 전달됐다.

탑플란트치과 한수일 원장이 후원한 2천만원으로 중앙동 수해 피해 상가·소상공인 물품을 구매하고, 나랑사랑봉사단이 라면·도우리봉사단이 국수·서동한의원이 소화제 등을 후원했다.

또한 15일에는 중앙동 수해 피해 상가·소상공인 등의 물품 등으로 꾸려진 나눔 보따리를 전달한다.

나눔 보따리는 닭고기·삼계탕·부침가루·김·설탕·식용유·떡국떡·누룽지·라면 ·국수·소화제 등으로 다양하게 구성됐으며, 자원봉사단체 및 읍면 행정복지센터 담당자를 통해 대상자 가정에 직접 전달될 예정이다.

이번 전달식에는 정헌율 익산시장, 엄양섭 익산시자원봉사센터 이사장을 비롯한 자원봉사단체장·회원, 읍면 행정복지센터 담당자, 시 관계자 등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엄양섭 익산시자원봉사센터 이사장은 “코로나19로 인해 힘든 시기임에도 어려운 이웃을 위해 기꺼이 후원해주시는 분들께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정헌율 익산시장은 “코로나19 장기화로 지역경제가 침체된 요즘 따뜻한 후원으로 어려운 이웃들이 풍성한 추석 명절을 지낼 수 있게 도와주신 후원자분들과 자원봉사자, (사)익산시자원봉사센터에 깊은 감사의 마음을 표한다”고 전했다.

한편 (사)익산시자원봉사센터는 개인·기업체 등의 후원을 받아 매년 설날과 추석 명절에 ‘명절나눔보따리’행사를 추진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