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복기 기자] 제주특별자치도에 따르면 전국의 차세대 수영인들의 대축제인『제7회 제주 한라배 전국수영대회』가 오는 3월 16일부터 나흘간 제주실내수영장에서 대단원의 막을 올린다고 밝혔다.

전국의 수영 선수단, 가족, 관계자 등 3,000여명이 참가하는 이번 대회는 대한수영연맹(회장 이기흥) 주최, 제주특별자치도수영연맹(회장 고정신) 주관으로 경영, 다이빙, 수구, 싱크로 4개 종목으로 나누어 열띤 경쟁을 벌이게 된다.

<주요 경기 운영>
○ 경영, 다이빙은 남녀로 구분 유년부, 초등부, 중등부, 고등부, 대학부, 일반부
○ 수구는 남자 고등부, 대학일반부
○ 싱크로는 여자 유년부, 초등부, 중등부, 고등부, 대학부, 일반부로 나누어 경기가 진행된다.
○ 경영 경기는 자유형, 배영, 평영, 접영, 개인혼영, 혼계영, 계영 50~1,500m
○ 다이빙 경기는 1, 3m 스프링보드다이빙 및 플랫폼다이빙 개인전, 3m 스프링보드 싱크로다이빙, 플랫폼싱크로다이빙으로 나누어 진행된다.
○ 수구 경기는 각 부별 4개팀 이하 출전시는 리그전으로, 5개팀 이상 출전시는 토너먼트로 진행되며,
○ 싱크로 경기는 솔로, 듀엣 등 2종목으로 진행된다.
○ 본 대회의 시상은 각 종목 3위까지 개인입상자 및 소속팀에게 상장과 메달이 수여된다.

이번 대회에 참가하는 제주특별자치도청 선수로는 지난해 제91회 전국체전 3m 싱크로(단체전)에서 금메달 리스트이자, 체전 4연패를 달성한 강혜영, 강민경 선수가 다이빙 경기에 출전한다.

제주대학교 김민규, 이윤미, 제주시청의 지예원, 이남은, 최민지 선수, 황서진, 정지연, 서귀포시청의 박영호, 심성하, 오승철 선수 등이 경영 경기에 출전함으로써 제주 수영의 위상을 한층 더 높일 전망이다.

지난 2006년부터 제주에서 정기적으로 개최되는 이번 대회는 우리도에서 올해 7개 명품 스포츠대회 중 하나로 선정하였으며, 수영의 저변 확대는 물론, 대회 기간 중 선수단, 가족, 관계자들이 제주지역에 체류하게 됨으로써 약 30억원의 소비지출이 이루어질 것으로 추정됨에 따라 스포츠 관광객 창출 및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