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간전북 = 순정일 기자]

호원대학교(총장 강희성) 취업지원실이 지난 5일 10시부터 6동 행정복지관 3층 회의실에서 언택트 맞춤 ‘VR 모의면접’ 시연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VR 모의면접’은 VR헤드셋을 착용 후 실제 면접관과 대화하는 듯 한 체험을 함으로써 경험 부족에서 오는 공포를 극복할 수 있고, 각 직군별 100~200개의 면접 질문을 접하며 답변요령을 키울 수 있다. 또한 답변한 내용은 전부 녹음돼 자가 학습을 하거나 추후 취업지원실 상담사와 1:1로 피드백을 받을 시 참고자료로 활용된다.

호원대 취업지원실은 변화하는 채용 트렌드에 대응하고 면접에 대한 두려움 해소 및 재학생들의 취업면접 역량강화를 위한 가상면접 VR기기를 도입해 10월부터 12월까지 3개월간 진행할 예정이다.

이날 가상현실(VR) 면접을 체험한 스포츠경호학과 조교 한○인은 “실제 VR기기를 체험해보니 시선처리, 목소리의 크기와 빠르기 등 놓치기 쉬운 세밀한 부분까지 반응해 생생한 체험이었다”며 “학생들이 가상면접 연습을 통해 취업 면접에 대해 정보를 얻고, 자신을 어필하기 위해 준비해야 할 것을 확인하여 취업면접에 대한 자신감을 가지는 기회가 될 것 같다.”고 소감을 말했다.

최성수 취업지원실장은 “이번 가상면접 VR기기 도입으로 언택트 시대에 취업에 어려움을 호소하는 학생들에게 면접에 대한 부담을 줄이고 면접 기술을 향상해 실제 취업성공으로 이어지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한편, 호원대학교 취업지원실 가상면접 서비스는 10월부터 12월 초까지 약 3개월간 사전예약제로 진행될 계획이며, 체험 희망학과는 사전에 취업지원실에 VR모의면접 기기 대여 신청서를 제출해 이용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