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곡성군 석곡면 마을복지사업 ‘석곡에서 온 도시락’ 훈훈
이혜숙 기자  |  jb@jbkn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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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21.10.15  10:25: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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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간전북 = 이혜숙 기자]

지난 13일 석곡면 덕흥리에 홀로 사시는 성○○(86) 할머니는 생각지도 못한 선물 꾸러미를 받았다. 꾸러미 속에는 석곡에서 생산된 곡성군의 대표 쌀 백세미와 식료품을 비롯해 생필품 등이 가득했다.

같은 날 석곡면 방주마천목길 조○○(90) 할머니에게도 같은 선물 꾸러미가 전해졌다. 홀로 살면서 거동까지 불편해 장을 보기가 어려운 할머니들은 가을 햇살과도 같은 따뜻한 선물에 어린 아이처럼 기뻐했다.

12일과 13일 이틀 간 석곡면에서 선물 꾸러미를 받은 사람은 모두 15명이었다. 곡성군 석곡면 지역사회보장협의체(이하 ‘협의처’)가 어려운 이웃에게 정성이 담긴 식료품 선물 꾸러미를 전달한 것이다.

협의체는 매월 독거노인, 조손가정, 취약계층, 장애인 가구 등 15가구를 선정해 도시락, 식료품, 생필품 등을 전달하고 있다. 이른바 ‘석곡에서 온(on) 도(do)시락’이다. 이웃 간에 정을 나눠 우리 사회의 ‘온도’를 따뜻하게 만들어가자는 취지다.

석곡면 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복지사각지대 발굴과 서비스 연계 및 제공을 위해 공무원, 지역복지단체, 기업 등이 함께하는 민관 협업체다. 석곡에서 온 도시락 사업을 위해 석곡농협에서는 백세미 1kg을 매월 15분에게 기부하고 있다.

또한 지역의 다양한 업체에서도 수시로 기부에 참여하고 있다. 기부 받은 다양한 식재료와 생필품 등은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들이 선물 꾸러미로 제작한다. 그리고 복지 사각지대 또는 고독사 위험 등이 있는 취약계층에게 직접 꾸러미를 전달하며 안부를 살핀다.

석곡면 지역사회보장협의체 공동위원장을 맡고 있는 이순만 석곡면장은 “지역 봉사자들과 힘을 합쳐 석곡에서 온 도시락 사업을 꾸준히 추진하고 있다. 작은 도시락 하나가 어려운 이웃에게 따뜻한 마음의 온도를 전달하는 징검다리 역할이 되길 바란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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