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덕녕 기자] 농협중앙회(회장 최원병)는 20일 농협 안성교육원에서 ‘공동방제단 발대식 및 방역 결의대회’를 개최한다고 14일 밝혔다.

농협은 지난해까지 정부와 지자체에서 주관하던 전국일제 소독의 날(공동방제단) 사업을 올해부터 117개 축산농협에서 400개 공동방제단을 신설하여 운용한다.

이날 행사에는 농식품부 서규용 장관, 농협중앙회 남성우 축산대표이사, 정연호 경기지역본부장, 공동방제단 운영 축협조합장, 공방단 요원 등 300여명이 참석하게 된다.

행사일정으로는 남성우 대표의 대회사, 서규용 농식품부 장관의 격려사, 남인식 축산컨설팅부장의 농협방역 추진계획 설명, 조합장들의 결의문 채택, 공동방제단을 운영하는 117개 축산농협에 2012년도 정부자금과 지자체 자금으로 각각 운용되는 152억 원의 사업비로 구입한 방역차 400대 전달식 순으로 거행하게 되며, 소독 시연회와 방역장비 전시 등이 함께 실시된다.

공동방제단 운영은 축산 농가는 자가 방역을 원칙으로 하되 방역이 취약한 소규모 농가(소 10두 미만, 돼지 500두 미만 등)에 대해 정부와 지자체에서 소독을 지원해 소독물량은 12만 9,000호를 대상으로 연중 15회 소독으로 가축전염병 확산을 차단하고 국민건강 보건에 기여하는데 목적이 있다.

농협중앙회 남성우 축산대표이사는 금번‘공동방제단 발대식 및 방역 결의대회’를 통해 올해부터 악성 가축질병 재발 방지와 방역의지를 천명하고 선진축산의 충실한 이행을 위한 청정축산을 실현함으로써 “같이하는 공동방제, 가치 있는 우리축산”의 캐치프레이를 걸고 수입개방 압력 속에서도 축산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도록 농협이 앞장서 총력을 경주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