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간전북 = 이혜숙 기자]

김제시는 지난 5일 시 농업기술센터 회의실에서 관계 공무원이 참석한 가운데「김제로컬푸드 안전성 관리체계 구축 연구용역」중간보고회를 가졌다

김제로컬푸드 안전성 관리체계 구축은 지역농산물의 생산 및 품질관리 체계에 일정한 기준으로 검사하고 생산된 농산물에 인증마크를 표시해 ‘누가, 언제, 어느 곳에서, 어떻게 생산했는가’ 등의 정보를 소비자에게 알리고 김제시장이 인증한 지역 우수농산물임을 표시하여 안전성을 확보하는 제도로 지역 먹거리 인증제도를 의미한다.

중간보고회에서는 먹거리 인증제도에 대한 이해를 시작으로 인증제도의 도입 필요성, 김제로컬푸드 통합인증시스템구축에 대한 비전과 실행방안, 인증제도의 기준설정 등이 보고되었으며, 정부정책의 방향과 현재 인증제도를 시행하고 있는 타 시군의 사례를 들어 김제로컬푸드 인증제도의 기초를 설정하였다.

또한 자체적인 안전분석실 운영을 위한 적정 도입시설, 운영인력, 필요예산 등을 산출하였으며, 김제로컬푸드 인증제도의 정체성을 담아낼 수 있는 로고 및 네이밍 개발시안을 검토하였다.

시는 중간보고 이후 제시된 인증기준 및 안전분석실 운영에 관한 사항을 협의하며, 설문조사 등을 통해 로고 및 네이밍 개발시안 등을 최종적으로 결정할 계획이다.

김병철 농업기술센터 소장은 “연구용역을 통해 국가기준에 준하며, 소비자의 안전먹거리 수요를 충족할 수 있는 안전인증기준을 마련하여 김제시 푸드플랜의 실현과 먹거리 선순환체계를 구축해 나갈 것” 이라며 농산물 안전·품질분야의 자신감을 내비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