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간전북 = 순정일 기자]

군산시 흥남동은 오는 18일 치러지는 2022학년도 대입 수능시험을 앞두고 수험생을 응원하기 위한 대형 응원 현수막 선보였다고 11일 밝혔다.

지난 1일부터 관내 고등학교(군산영광여고, 중앙고)에 재학 중인 학생들과 함께 흥남동주민센터 앞 그린터널을 활용해 응원 메시지를 준비해왔다.

주민센터 앞에 있는 그린터널은 지난 10월 관내 초등학교, 어린이집과 함께 코로나19 응원메시지 850여점을 게첨해 시민들과 관광객들에게 뜨거운 관심과 사랑을 받아오고 있다.

대형 현수막 8점으로 구성된 이번 응원 현수막은 장기간 코로나19로 정상적인 수업 활동을 하지 못해 불안감과 초조함을 가질 수험생들에게 위로와 함께 작은 정성의 마음을 담았다.

영광여고 3학년 A학생 등은 “후배들의 마음이 담긴 정성어린 메시지를 보니 너무나 힘이 나고 끝까지 최선을 다하겠다”며 고마운 마음을 표현했다.

진정권 주민자치위원장은 “남은 기간까지 최선을 다해 후회 없이 잘 마무리하길 바라며 수능도 중요하지만 건강 잘 챙기고 행복하길 바란다.”고 응원의 말을 전했다.

최정희 통장협의회장은 “올해 수능을 준비하는 학생들은 어느해 보다 어려웠을 텐데, 묵묵히 최선을 다해 온 수험생여러분 정말 고생하셨습니다. 좋은 결과가 있을 겁니다”라고 따뜻한 격려를 건넸다.

한편, 흥남동 주민센터는 오는 18일 수능일까지 주민센터를 찾는 시민 누구나 응원 메시지 작성에 참여할 수 있도록 준비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