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간전북 = 순정일 기자]
군산대학교 박물관(관장 정기문)이 2021년도 기획전시 “군산에 군산을 더하다”를 16일 개관했다.
이 전시는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대학박물관협회가 진행하는 2021년 대학 박물관 진흥지원 공모사업을 통해 예산을 지원받았다.
군산대 박물관이 오랜 시간 준비한 ‘군산에 군산을 더하다’는 상설전시실과 기획전시실을 통합하여 개방감 있는 전시 공간을 마련하였고, 최근 10여 년의 조사 성과와 함께 서울, 대전, 청주, 전주, 익산 등에 흩어져 있어 정작 군산에서는 볼 수 없었던 유물과 자료 100여 점을 더하여 오롯한 군산의 역사와 문화를 전달하고자 했다.
특히 16세기에 제작된 조영의 ‘군산이우도(群山二友圖)’는 군산을 배경으로 그린 유일한 시서화첩으로 문화재적 가치가 매우 큰 작품이며, 군산에서는 처음 전시되는 것이다. 위드코로나로 바깥 생활에 기지개를 펴는 이 시기에, 군산의 진짜 모습을 알고 싶다면 꼭 가봐야 할 장소이다.
기획전시는 12월 31일까지이며, 관람 시간은 월~토요일, 10시~17시까지이다. 전시해설은 사전 예약(063-469-7318)으로 진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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