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간전북 = 순정일 기자]
사)전북척수장애인협회 군산지회 (이하 척수협회)김현우 회장은 군산 주공4단지 불우 및 장애인들에게 이불 전달에 나서고 있어 눈길을 끌고 있다.
주공4단지는 대부분 노인 및 장애인들이 주로 거주하는 빈민 아파트로 알려졌다.
이번 행사를 주관한 김현우 척수협회장에 따르면 "주공4단지 아파트는 노인들과 거동이 불편한 장애인들이 많이 살고 있으나 뚜렸하게 도와 줄 길이 없어 고민해 왔다"며 "추위가 다가오면서 먼저 생각이 났던 것이 새 이불을 구입해 전달하는 것을 목표로 고민끝에 그동안 세탁사업으로 얻은 수입금 일부와 지인들의 도움 등 서군산로타리클럽 최영숙회장 및 회원들의 도움으로 65가정의 새 이불(약 280만원상당)을 전달 하고 보니 마음이 뿌듯하다"고 말했다.
봉사에 동참한 서군산로타리클럽 최영숙 회장은 "일반인들도 쉽지않는 돕기봉사를 장애인들이 앞장선다는 것은 참으로 감동할 일이어서 함께 봉사에 나섰다"며 " 앞으로도 기회가 되면 봉사에 동조하겠다"고 말했다.
인근 주민들은 척수협회가 자신들의 몸도 제대로 가누지 못하는 처지인데도 이불을 구입하여 봉사하는 모습을 보니 참으로 대견 스럽다며 고마움을 감추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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