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간전북 = 순정일 기자]
군산시 흥남동은 흥남복음교회가 연말 연시에 관내 소외계층에게 써달라며 성금을 전달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성금은 일 년에 한 번씩 가을 곡식을 거둔 뒤에 감사예배를 드리는 추수 감사절 기념행사를 진행하면서 마련된 성금이다.
흥남복음교회는 “코로나19로 지친 우리 지역사회의 어려운 이웃들에게 조금이나마 보탬이 되고자 성금을 전했다”고 밝혔다. 흥남복음교회는 지난 2019년부터 매월 10만원씩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기부하고 있으며, 또한 매년 추수 감사절과 오는 12월에 진행되는 이웃사랑 캠페인에 참여해 소외된 이웃을 위해 성금 및 성품을 기탁할 예정이다.
권오영 목사는 “성도들의 작은 정성으로 모여진 성금이 어려운 분들을 위해 쓸 수 있어 기쁘다”며 “모든 분들이 따뜻한 겨울을 나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기탁받은 성금은 독거노인과 장애인 세대 등 저소득 가구가 따뜻한 겨울을 보낼 수 있도록 연탄, 이불 등을 겨울용품을 전달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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