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간전북 = 이혜숙 기자]
전주완산소방서(서장 김광수)는 공동주택 화재 시 신속한 인명구조와 소방활동을 위해 아파트 단지 내 소방차 전용구역 확보에 적극 동참해 줄 것을 당부했다.
소방차 전용구역 설치 대상 및 기준은 소방기본법에 따르면 100세대 이상의 아파트, 3층이상의 기숙사 등 공동주택에는 소방차가 쉽게 접근할 수 있도록 동별 전면 또는 후면에 소방차 전용 구역을 1개소 이상 설치해야 된다고 명시되어있다.
또한 전용 구역 내 주차, 물건 적치 및 노면표시 훼손 등 소방차 진입을 방해할 경우 과태료가 부과된다. 단, 하나의 전용 구역으로 여러 동에 접근이 가능할 경우에는 예외가 인정된다.
소방차 전용구역에 불법 주차한 차량의 경우 강제 이동 및 제거가 가능하며, 2018년 8월 소방기본법이 개정되면서 차량파손이 발생할 경우 차량 주인은 보상을 받지 못하게 되었다.
소방서 관계자는 “소방차 전용구역은 화재나 재난 사고가 발생했을 때 소방차가 신속하게 출동하여 화재를 진압하고 인명을 구조하는데 꼭 필요한 공간이다.”며 “소방차 출동시 길 터주기는 물론 소방차 전용 구역 주정차 금지도 지켜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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