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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촌 다문화자녀가 바라본 한국 사회 공평성 분석농촌 다문화자녀의 사회적 포용 위한 실태조사
이혜숙 기자  |  jb@jbkn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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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21.11.26  17:12: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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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간전북 = 이혜숙 기자]

농촌진흥청(청장 허태웅)은 농촌 다문화자녀의 사회적 배제를 해결하고, 포용을 강화하는 서비스 방안을 찾기 위해 다문화자녀를 대상으로 ‘사회적 배제(social exclusion) 실태조사’를 했다.

이번 조사는 농촌지역 22개 시군에 거주하는 다문화자녀 301명을 대상으로 이뤄졌다.

이번 조사 결과를 토대로 우리 사회 내부에서 다문화자녀 배제를 완화하는 데 도움이 되는 사회적 배제와 포용 진단표, 교육프로그램을 개발·보급할 계획이다.

조사 결과, 다문화자녀들은 ‘성인이 됐을 때 내게 취업 기회가 제한될 것(61.89%)’이며, ‘대학에 진학할 때 차별을 받을 수도 있을 것(44.53%)’이라고 답했다.

한국 사회의 공평성에 대해서는 절반 가까이가 ‘평등하지 않다(45.66%)’, ‘공정하지 않다(43.77%)’라고 답했다.

학교의 공평성에 대해서는 응답자 3명 중 1명이 ‘나에게 평등하지 않다(35.47%)’, ‘나에게 공정하지 않다(34.34%)’라고 응답했다.

주변 사람들의 공평성에 대해서는 26.42%가 ‘나를 평등하게 대하지 않는다’라고 답했으며, 27.55%가 ‘나를 공정하게 대하지 않는다’라고 답했다.

즉, 학교나 주변 사람보다 한국 사회의 불공평에 대한 경험 정도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다문화자녀의 사회적 배제 경험 정도는 학교에서 가까운 친구들과 친밀한 정도가 높을수록 낮았으며, 1일 휴대전화 활용 시간이 많을수록 높았다.

휴대전화 사용과 관련해 다문화자녀 45.82%가 1일 평균 3~5시간씩 휴대전화를 사용하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43.08%가 ‘친구들과 연락하기’, 30.04%가 ‘동영상 보기’, 13.83%가 ‘오락게임 하기’, 3.56%가 ‘일반 정보검색’에 활용한다고 답했다.

농촌진흥청 농촌환경자원과 양순미 농업연구사는 “그동안 우리 사회가 다문화자녀의 사회통합을 위해 노력해 왔으나 우리 사회 내부에서의 배제는 여전한 것으로 나타났다.”라며, “우리 사회의 차별적 요소를 해결하고 포용의 외연을 확대하는 방안을 적극적으로 찾아야 한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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