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간전북 = 이혜숙 기자]

김제시 봉남면 농가 주부 모임(회장 최은자)은 지난 12월 1일부터 3일까지 3일간 봉남면 종덕리 창고에서 관내 경로당, 복지 사각지대에 있는 소외계층 등 어려운 이웃을 위한 김장김치 나눔 행사를 가졌다.

봉남면 농가 주부 모임은 2008년부터 김장김치 나눔 행사를 시작하여, 올해로 14번째 나눔 행사를 진행하였다. 올해도 농가 주부 모임 회원 30명이 참가하여 직접 재배한 배추 250포기를 정성스레 수확하고, 김장김치를 담가 경로당 등 소외계층에 전달하여, 연말연시에 소외된 이웃에게 훈훈한 온정의 손길을 전달하였다.

이번 행사를 통해 김장김치 나눔을 받은 경로당 노인회장분들은 “매년 잊지 않고 김장김치를 전달해주어 고맙고, 최근 코로나 때문에 적적했던 경로당에 활기가 돈다.”라고 말하여, 이웃사랑 나눔의 의미를 확인하는 자리가 되었다.

이날 최은자 농가 주부 모임 회장은 “사랑의 김장김치 나눔 행사에 적극적으로 참여해준 회원여러분들에게 감사의 말씀을 드리며, 앞으로도 관내 소외된 이웃을 돕는 일에 적극적으로 앞장서겠다. “라고 소감을 밝혔다.

봉남면(면장 권혜경)은 “어려운 시기에 지역 내 이웃사랑을 실천하고 계신 농가 주부 모임 회원여러분께 감사를 드리며, 추워진 날씨지만 마음만은 따뜻하게 보내시길 바란다”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