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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얀마 유학생과 함께하는 전주 전통체험
이혜숙 기자  |  jb@jbkn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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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21.12.04  18:22: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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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간전북 = 이혜숙 기자]

전주시가 자국의 민주화 시위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미얀마 유학생들을 위해 잠시나마 위로와 치유가 될 수 있는 체험 프로그램을 제공했다.

시는 4일 전주전통문화연수원에서 미얀마 유학생 20명과 함께 전주의 역사를 배워보고 전통문화를 체험해보는 ‘전주동행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프로그램은 내년 초 졸업 예정임에도 자국 상황으로 고국으로 돌아가지 못하는 미얀마 유학생 중심으로 추진됐으며, 전통체험과 함께 애로사항을 청취하는 시간이 진행됐다.

미얀마 유학생들은 △선비들의 의례를 배우는 ‘사상견례’ △전통 국궁 체험인 ‘향사례’ △화가투·고누놀이·장명루 등 전통놀이 등을 체험했다. 또 전통한복을 입고 전주향교 등 한옥마을 명소를 둘러보며 사진을 촬영하는 등 전주만의 문화를 만끽했다.

이에 앞서 지난 3월부터 미얀마 유학생 고충을 듣기 위한 간담회를 4회에 걸쳐 열어온 시는 여름방학 기간 중 방역일자리 등 근로 기회를 제공했으며, 전북은행과 전주시설관리공단 등의 지정기탁에 따라 지난 9월에는 83명의 유학생들에게 장학금을 지원해 미얀마 유학생들의 금전적인 어려움 해소를 위해 노력해왔다.

최현창 전주시 기획조정국장은 “자국 상황이 어려운 미얀마 유학생들과의 지속적인 소통을 통해 우리시 대학에서 유학 중인 학생들의 애로사항 해소를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면서 “미얀마 유학생들이 아픔을 이겨내고 전주에서의 유학생활을 순조롭게 마무리할 수 있도록 행정적 지원에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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