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간전북 = 이혜숙 기자]
정읍시 건강가정·다문화가족지원센터는 3일 가족센터 강당에서‘2021년 결혼이주여성과 함께하는 김장 나눔 행사’를 진행했다.
이번 행사는 결혼이주여성의 안정적 사회 정착과 다문화가정의 사회참여 확대를 통한 지역사회 통합의 일환으로 마련됐다.
코로나19 방역 수칙을 철저히 준수한 가운데 열린 행사에는 30명의 결혼이주여성이 참여해 한국 전통 음식인 김치를 맛있고 쉽게 담그는 법을 배웠다.
이날 담근 김장김치는 겨울철 김장이 어려운 다문화가정과 소외된 이웃 50가구에 5kg씩 전달할 계획이다.
행사에 참여한 결혼이주여성은 “체험을 통해 한국 고유의 음식문화에 대해 알게 되는 계기가 됐다”며 “우리가 정성스럽게 만든 김치가 이웃에게 도움이 될 수 있다고 생각하니 큰 보람을 느낀다”고 말했다.
유진섭 시장은 “결혼이주여성들이 우리의 전통 음식 문화를 직접 체험하고 나눔을 실천함으로써 한국 사회 정착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결혼 이주여성들에게 문화교육의 기회를 지속적으로 제공해 안정적인 정착을 돕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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