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간전북 = 송병효 기자]

진안소방서(서장 오정철)는 화재발생 위험이 높은 겨울철 기간 중 소방시설을 차단하거나 비상구를 폐쇄하고 잠그는 등의 위법 행위를 근절하고 건축물 관계인의 소방안전관리 강화를 위해 다중이용시설에 대한 안전관리 실태를 집중단속 한다고 밝혔다.

이번 집중단속은 연말연시를 맞아 많은 사람이 이용할 것으로 예상되고 화재발생시 인명 및 재산피해가 클 것으로 우려되는 종교시설, 숙박시설 및 문화집회시설을 대상으로 언론매체 및 인터넷 등을 활용한 단속 안내·홍보를 실시한 뒤 사전예고 없이 진행할 계획이다.

주요 조사항목으로는 ▷경보설비 및 소화설비 등 중요 소방시설의 전원, 밸브를 차단하거나 고장난 상태로 방치하는 행위 ▷피난방화시설을 폐쇄·차단·훼손하는 행위 ▷피난계단·통로상 장애물을 설치하거나 소방활동에 지장을 주는 행위 ▷소방계획서 작성보관 및 초기대응체계, 피난계획 수립 등 소방안전관리 업무수행 적정여부 등이다.

진안소방서 관계자는 불시단속 결과 중요한 위반행위를 발견시에는 강력한 법집행을 할 것이라고 밝혔으며 무엇보다 화재 등 긴급상황 발생시 소방시설 등이 정상적으로 작동될 수 있도록 관계인의 자율적인 소방안전관리가 중요함을 거듭 강조하였다.

한편, 진안소방서는 화재가 빈번히 발생하는 겨울철을 맞아 인명피해 최소화를 위해 ‘비상구 폐쇄 등 불법행위 대국민 신고포상제’를 운영하고 있다. 신고관련 문의는 진안소방서 방호구조과(786-5247)로 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