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간전북 = 순정일 기자]
군산시 흥남동은 다가오는 임인년 (壬寅年) 호랑이의 해를 맞아 새해소망 메시지 달기를 진행했다고 28일 밝혔다.
초등학생과 유치원생이 참여한 코로나19 응원 메시지, 중고생들이 참여한 수능 응원 메시지로 많은 호응과 관심을 이어 온 흥남동 그린터널에 이번에는 65세이상 어르신 350명이 작성해준 새해 소망 메시지를 게첨했다.
소망 메시지에는 “우리가족 건강하게 해주세요”, “손자들, 대학 잘 가게 해주세요”, “좋은 짝 만나서 결혼하게 해주세요” 등 가족들의 건강과 안녕을 바라는 글들이 대부분을 이뤘다.
이용운 흥남경로당 회장은 “어르신들이 한글자, 한글자 적어주신 글귀에서 가족 사랑하는 마음이 진정으로 느껴져 가슴이 따뜻하다”고 전하며 “다가오는 2022년 새해에는 호랑이의 기를 받아 모든 주민들의 소원들이 이루어지기 바란다”고 전했다.
새해 소망 메시지 달기는 내년 1월까지 진행될 예정이며 동참하고자 하는 시민은 누구나 주민센터에 방문하여 메시지를 작성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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