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간전북 = 순정일 기자]
군산시 수송동은 2021년 연말연시를 맞아 곳곳에서 이웃돕기 성금 기탁이 이어지며 희망2022 나눔캠페인 ‘나눔, 모두를 위한 사회백신’에 참여해 지역사회에 따스함이 더해지고 있다고 28일 밝혔다.
지난 23일 수송동 소재 평강교회에서 추수감사절 절기를 지키며 마련한 이웃돕기 성금 110만원을 기탁했다.
양재정 담임목사는 “추운 겨울을 나고 있을 소외된 이웃들에게 성탄절 예수님의 조건 없는 사랑이 전달되었으면 좋겠다”며 “도움이 필요한 이웃에게 꾸준한 관심과 사랑을 나누며 하나님의 뜻을 이루는 교회가 되겠다”고 말했다.
또한, 작년에 이어 올해도 수송동에 거주하는 우승호, 우승준 형제가 1년간 모아온 황금돼지 저금통(258,250원)을 통째로 이웃돕기 성금으로 기탁해 훈훈한 감동을 전하고 있다.
수송동 행정복지센터를 찾은 우승호, 우승준 형제는 “내년에 또 기부하겠다는 작년의 약속을 지킬 수 있어서 기쁘다”며 “작은 돈이지만 도움이 필요한 곳에 쓰였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김종필 수송동장은 “따뜻한 마음을 모아 마련한 기부금이라 더욱 값지게 느껴진다”며 고마움을 전하고 “금번 전달해주신 성금은 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우리 지역의 어려운 이웃들을 위해 소중하게 사용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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