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간전북 = 순정일 기자]
군산소방서는 12월 31일 군산시 나포면 서포리에서 발생한 주택화재에서 소화기를 활용하여 화재 확대 저지를 통해 재산피해를 저감시킨 최인선 씨에게 주택용 소방시설을 두 배로 보상하는 ‘더블보상제’를 실시했다고 이달 5일 밝혔다.
2021년 세 번째 더블보상 수혜자인 최인선 씨는 지난 31일 자택 보일러실 쪽 화목보일러에서 화염을 목격하고 소방서에 신고 후 소화기로 초기화재 진압에 나섰었다. 최 씨는 자택에서 보관 중인 분말소화기 1대를 이용, 연소 확대를 막아 큰 피해를 줄일 수 있었다고 한다.
주택용 더블보상제는 주택화재 현장에서 소화기를 활용해 초기진화에 성공하거나 피해를 저감시키고, 단독 경보형 감지기 경보음을 듣고 대피한 경우 사용한 소화기 또는 단독 경보형 감지기를 2배로 보상해주는 제도이다.
전미희 소방서장은 “주택 내 소방시설의 설치와 적극적인 사용은 소중한 생명과 재산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다”며 “가정에서 화재 발생 시 재산과 인명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도록 주택용 소방시설을 설치해 줄 것을 당부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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