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간전북 = 순정일 기자]
군산소방서가 새해 맞아 이달 5일 오후 12시 30분쯤 비응119안전센터가 위치한 오식도동에 거주하는 군산시민이 ‘코로나19에 고생하는 구급대원이 사용해 달라’며 마스크 1200여장을 놓고가 추운겨울에 훈훈한 소식을 전했다.
비응119안전센터 직원은 ‘최근 코로나19 관련 구급대원의 출동이 다른 달에 비해 1.5배이상 많아진 시점에 피로에 싸인 구급대원의 피곤한 마음을 씻어주는 따뜻한 마음을 전달받아 힘내서 업무에 임할수 있겠다’고 전했다.
군산소방서만 코로나19초기 20년 초, 소방서에 마스크 100장을 미상의 시민이 놓고 갔었고, 최근 요소수 대란시 소중한 요소수를 기부하는 등 최근 이슈가 있을 때 마다 힘겨워 하는 소방을 직접 시민이 챙겨주고 있어 시민의 관심을 받고 있다
현장에서 근무 중이던 직원은 ”감사하다는 말도 못해드렸다“며 아쉬워 했다. 이날 마스크만 있었고, 편지 등은 발견되지 않았다.
전미희 소방서장은 “출동이 많은 구급대원이 혹시나 마스크가 없어 코로나 위험에 노출이나 되지 않을까하는 걱정에 기부한 것으로 안다”며 “항상 어려운 상황에 나타나 도움을 주시는 시민분들께 감사의 말을 전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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