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간전북 = 순정일 기자]

군산소방서가 이달 겨울철 화재위험이 높아짐에 따라 ‘공동주택에 대한 소방안전관리’ 및 ‘소방차 출동로 확보’에 대해 다음주 17일부터 이달 28일까지 캠페인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최근 이달 12일 오전 11시에는 산북동 A아파트에서 화재가 발생해 주민 20여명이 대피하고 소방차 10대 인원 27명이 출동하는 등 화재 피해 발생이 계속되어 소중한 시민의 생명이 위협 받고 있다고 한다. 다행히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이에 군산소방서는 아파트 등 공동주택 관리자와 시민을 대상으로 ▲화재 발생 시 원활한 옥상 대피를 위한 피난 유도선 등을 설치를 독려하고 ▲ 아파트 맞춤형 피난시설 위치․사용법 도식화 안내표지 및 바닥 면 피난 안내선 부착을 자진 설치토록 지도하며 ▲소방시설 안전관리 및 소방차 출동로 확보 캠페인 영상 송출 및 ▲주차장내 소방차 전용구역 확보 위한 ‘소방차 전용 구역 주차 금지’ 등을 캠페인 기간동안 적극 홍보한다고 한다.

또한 군산소방서는 공동주택(아파트) 소방출동로 개선을 위하여 공동주택 진입차단기(번호인식형) 20개소에 소방차량 등록, 주요 민원발생 아파트 등에 소방차 길 터주기 캠페인 등을 통해 군산시민의 생명길인 소방출동로 확보 개선에 집중하고 있으며, 골든타임 실현을 위한 소방출동로 확보 훈련과 지속적인 순찰을 통한 현지지도 및 불법 주·정차 경고장 발부 등을 통하여 체계적인 관리를 병행할 예정이다.

전미희 소방서장은 “아파트 등 공동주택 화재 관련 피해 사례가 계속해서 반복되는 만큼 안전관리 및 소방출동로 확보를 위해 적극적으로 홍보해야 한다”며 “안전을 위해서는 시민 여러분의 적극적인 협조가 중요하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