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간전북 = 이혜숙 기자]

전주대학교 한국고전학연구소 인문한국플러스(HK+) 온다라 지역인문학센터와 (사)교육종합연구원은 다문화사회와의 공존을 모색하고, 미래공동체로서 튜터 역할 수행을 위한 「다문화사회 시민 역량 강화 교육」을 실시하였다.

지난 12월 18일부터 1월 15일까지 수강생 30명을 대상으로 실시간 온라인 강의로 진행된 이번 교육은 강의마다 95% 이상의 인원이 참여하였다. 교육을 신청한 수강생은 성별·나이·직업별로 다양하게 구성되었으며 변화하는 사회에서 역량 강화를 통한 사회적 참여에 관심을 보였다.

특히 이번 교육은 서재복 교수(전주대 교육학과)·박강훈 교수(전주대 일본언어문화학과)·임명희 교수(전주대 교육혁신본부) 등 다문화 교육에 있어 내로라하는 전문가를 초빙하여 그동안 주목하지 않았던 ‘다언어’의 중요성에 대해 언어학적·의학적으로 일깨우는 시간을 가졌다.

현재까지도 다언어 교육에 있어 한국어 습득을 우선시하는 동화주의가 팽배해있음을 지적하고, 어떠한 언어든 상대방의 언어를 존중하고 배우려는 자세가 중요하다는 것과 이를 통해 비로소 건강하고 친화적인 다문화 다언어 사회 조성이 이루어질 수 있다는 점을 강조했다.

또한, 교육 종료 후 진행된 다문화상담복지사 2급 자격시험에 29명이 합격하였으며, 참여했던 강사진과 수강생은 학습동아리를 개설하여 지속적인 심화 강의를 진행하는 등 사후 관리 교육에도 힘쓸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