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간전북 = 송병효 기자]
진안군 동향면행정복지센터(면장 안계현)은 25일 설명절을 앞두고 이웃에게 따뜻한 마음을 전하기 위한 후원물품이 전달됐다고 전했다.
동향면 봉곡마을에 거주하는 김진구·반경민 부부는 떡국떡 110kg을 면사무소에 기부해 주위의 소외된 이웃 60여명이 온정을 느끼는 명절을 보낼 수 있게 했다.
부부는 평소 밑반찬만들기, 시가지 정화활동 등 각종 봉사활동에 참여하여 다양한 분야에서 지역민들에게 기쁨을 주고, 어르신을 섬겨 함께사는 이웃사랑을 몸소 실천하고 있다.
또한 외유마을 김석기 씨는 삼계탕 50여 박스를 동향면행정복지센터에 전달했다.
독거노인과 장애인 등 함께 생활하는 가족이나 보호자가 없어 결식 우려가 있는 소외된 이웃을 위해 매년 설과 추석 명절에 행하는 이웃사랑이다.
김석기 씨는 “외롭게 설명절을 보낼 어려운 분들께 작은 위로와 웃음을 드리고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고 싶었다. 앞으로도 더불어 잘사는 이웃사촌이 되었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안계현 동향면장은 “코로나19로 어려운 시기에 천학지어(泉涸之魚)로 모두가 행복한 지역이 될 수 있도록 동참해 주신 것에 깊이 감사드린다. 쓸쓸하게 명절을 보내는 이웃이 없도록 후원해 주신 물품으로 따뜻한 사랑을 잘 전달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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