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간전북 = 순정일 기자]

군산소방서는 지난 21일 군산시 한 공장에서 근로자가 작업 중 철판이 떨어져 깔림과 동시에 심정지가 발생하는 사고가 발생했다고 밝혔다. 이날 사고는 안전불감증이 빚어낸 안타까운 사고로 작업 중 안전장비 및 안전수칙이 철저히 준수되었는지 의심이 되는 사고였다.

또한 최근 11일 광주 아이파크 공사 현장에서는 39층짜리 건물 중 38∼23층 일부가 붕괴하였으며 이날 사고로 1명이 다치고 노동자 6명이 실종됐다.

이 가운데 1명은 지난 14일 숨진 채 발견됐으나 5명은 찾아내지 못하고 있어 건설현장 및 공장작업장에서 안전수칙 준수가 어느 때보다 강조되고 있다.

금번 발생한 공장작업장 재발방지 안전수칙으로는 첫째, “상부에서 작업 중이거나 매달려 있는 물체 아래쪽에는 절대로 다니지 말 것”. 둘째, “크레인 등으로 화물을 인양하는 곳에는 출입하지 말 것”. 셋째, “교대 시에는 작업에 대한 내용을 확실하게 인수·인계할 것 . 넷째, “ 작업 전 작업 지휘자를 정하고 지휘자의 신호에 따라 작업할 것”. 다섯째, “사용 목적에 맞는 보호구를 갖추고 작업 시 반드시 착용할 것”. 그리고 마지막으로 가장 중요한 것은 “2인 1조로 작업하기”이다.

전미희 서장은 작업현장에서 어느정도 익숙해지면“안전사고에 대한 주의 의식을 느끼지 못하는 안전불감증(安全不感症)이 발생하기 쉽다”며, 건설현장 등 각종 작업장에서는“안전수칙을 철저히 준수하여 한 건의 안전사고도 발생하지 않아야 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