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간전북 = 유재성 기자]
임실군가족센터(센터장 김종희)가 지난 25일 설 명절을 맞아 결혼이민자와 멘토가 함께 명절의 정취를 느낄 수 있는‘설 전통음식 만들기’행사를 가졌다.
이번 행사는 결혼이민자들이 멘토의 지도를 받아 직접 떡국을 비롯한 삼색전 등 다양한 전을 부치면서 우리 명절 음식의 특성을 이해하고 모국과
한국 음식문화 차이를 이해할 수 있는 뜻깊은 자리로 호응을 얻었다.
특히 떡국을 먹으면 나이를 한 살 더 먹는 우리 고유의 전통문화를 함께 배웠으며, 직접 만든 명절 음식들은 관내 사회복지시설에 전달하며 나눔을 실천하기도 했다.
임실읍 쌈마라디(캄보디아)는“직접 만든 음식을 사회복지시설에 계시는 분들께 나눌 수 있어서 너무 기쁘고, 지역민으로 하나 될 수 있는 의미 있는 시간이었다”고 전했다.
김종희 센터장은 “멘토와 멘티가 함께 다양한 명절 음식을 만들고 배우면서 서로 자신의 모국에 대한 명절 문화와 음식 이야기로 하나가 되는 화합의 자리가 되었다”고 말했다.
한편 임실군다문화가족지원센터는 앞으로 더욱 다양한 가족 서비스 이용을 추진하기 위해 2022년 1월부터‘임실군가족센터’로 명칭을 변경하여 운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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