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NS뉴스=옥진명] 울산시는 한국생명의 전화 울산지부와 공동으로 3월 20일 오후 1시 30분에 의사당 3층 회의실에서 자살예방 전문가 포럼을 개최했다.

이번 포럼은 사회복지사, 관련기관 종사자, 자원봉사자 등 200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되었으며, 자살의 폐해를 예방하고 자살예방사업의 중요성을 인식시켜 생명존중에 대한 공감대 형성을 위해 마련됐다.

포럼은 이화여대 이광자 교수의 ‘자살예방을 위한 개입전략’, 서울생명의 전화 하상훈 원장의 ‘청소년 자살예방’, 마더스병원 김경승 원장의 ‘정신건강 자각훈련’ 등의 3개 주제로 진행됐다.

울산시 관계자는 “이번 포럼은 심각한 자살문제에 대하여 국가와 지자체, 여러 전문가들이 함께 고민하고 대책 방안을 모색할 수 있는 좋은 자리가 됐다.”며 “정신질환과 자살에 대한 편견 해소와 자살예방을 통한 국력손실예방은 물론, 생명을 존중하는 사회적 분위기를 조성하여 건강한 정신을 한 차원 끌어올리는 계기가 될 것이다”고 말했다.

한편, 2010년 통계청 자료에 따르면 우리나라 자살률은 인구 10만 명 당 31.2명(1만5566명 자살)으로 OECD 국가 중 자살률이 굉장히 높은 수준이라는 불명예를 갖고 있지만, 울산은 인구 10만 명 당 24.4명(272명 자살)으로 전국에서 자살률이 최하위(16위)로 조사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