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호 기자] 연예기획사 대표가 주가조작 혐의로 검찰에 고발된 가운데 일부 연예인들에 대한 조사도 본격화하고 있다.
이런 가운데 신동엽이 지난 23일 참고인 신분으로 검찰조사를 받은 것으로 확인됐다.
이날 서울중앙지검 첨단범죄수사1부(김영종 부장검사)는 금융감독원이 지난해 3월 국내 최대 엔터테인먼트사인 IHQ의 정훈탁 대표와 권승식 전 스톰이앤에프 대표를 증권거래법위반 혐의로 고발한 것과 관련해 신동엽을 참고인 신분으로 불러 조사한 것으로 알려졌다.
당시 정 대표는 강호동, 유재석 등 인기 연예인들이 소속돼 있던 스톰이앤데프를 인수합병한다고 공시해 주가를 띄우는 수법으로 수억원 대의 시세차익을 거둔 혐의를 받고 있다. 실제 인수합병은 성사되지 않았고 투자자들만 피해를 입었다.
이들은 이 과정에서 여배우 전지현 명의의 차명계좌를 사용한 것으로 드러나 전지현을 비롯해 전직 PD 출신과 연예기획사 간부 등이 이 사건에 연루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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