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간전북 = 이혜숙 기자]

전주시 마음치유센터는 9일부터 오는 6월 3일까지 4주간 제2기 마음치유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이번 2기 프로그램은 앞서 진행된 1기 프로그램 중 참여자 만족도가 높은 프로그램과 함께 새로운 프로그램도 선보일 예정이다.

세부적으로 살펴보면 매주 화요일에는 원만한 대인관계를 원하는 대학생과 휴학생을 대상으로 한 음악치유 프로그램인 ‘소통의 하모니’가 진행된다.

또한 매주 수요일에는 진로를 고민하는 20대 청년을 대상으로 한 영화치유 프로그램인 ‘인생 한 컷’과 일상에 지친 전업주부를 대상으로 한 원예치유 프로그램 ‘나를 꽃피우다’가 각각 진행된다.

이어 매주 목요일에는 50세 이상 퇴직자를 대상으로 한 독서치유 프로그램인 ‘행복 책갈피’가 진행되고, 매주 금요일에는 자신감을 되찾고자 하는 성인과 코로나19 우울감으로부터 회복을 원하는 시민들을 대상으로 한 산림치유 프로그램인 ‘힐링을 거닐다’가 예정돼있다.

마음치유 프로그램은 상시 무료로 운영되고 있으며, 프로그램에 참여하고 싶은 시민은 전주시 마음치유센터 대표번호(063-281-8576)으로 전화 신청하면 된다. 프로그램별 인원 모집은 7명 선착순으로 제한되며, 프로그램 세부 일정 등 자세한 사항은 전주시보건소 누리집(health.jeonju.go.kr)을 확인하면 된다.

이에 앞서 전주시 마음치유센터는 코로나19 단계적 일상 회복으로의 전환 이후 대면 방식의 마음치유 프로그램을 통해 지친 시민들의 심신 회복에 앞장서왔다.

1기 마음치유 프로그램에 참여한 한 시민은 “오랜만에 나와서 다른 사람들과 강사님이랑 이야기를 나누니 마음도 안정되고, 몸과 마음이 치유받는 느낌을 받았다”며 “다른 프로그램도 참여하고 싶다”고 소감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