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간전북 = 이혜숙 기자]

전라북도교육청(김승환 교육감)이 자기주도 학습·연구 역량을 기르기 위한 2022년 학생주도과학동아리를 운영한다.

도교육청은 과학적 흥미를 지닌 학생들이 자율적으로 동아리를 구성해 다양한 과학체험활동을 할 수 있도록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학생주도과학동아리 운영을 지원한다고 11일 밝혔다.

학생주도과학동아리는 동아리 구성과 활동 내용 계획은 물론 예산 관리와 집행, 과제 수행 등을 학생이 주도함으로써 잠재된 역량을 발휘하고, 흥미를 지닌 과학적 주제를 맘껏 탐구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는 데에 목적을 두고 있다.

이를 위해 도교육청은 지난 3월 전라북도 소재 고등학교 학생으로 구성된 과학동아리를 대상으로 공개모집을 통해 180팀을 선정했다.

이들의 활동 분야는 과학탐구(물리학·화학·생물·지구과학, 과학 기반의 융합과학), 학생과제연구(과학 관련 자유 주제), 지역과학활동(지역 환경 및 과학 기관 활용 활동, 지역사회문제해결, 지역 과학봉사활동) 등 3개 분야로 팀당 평균 100만 원을 지원받아 12월까지 활동 과제를 수행하게 된다.

도교육청은 원활한 동아리 운영을 위해 지난 4월 16일 사전 연수를 가진 데 이어 우수사례 공유, 운영 안내 자료와 결과보고서 양식 등을 안내하였으며 이후 상시로 컨설팅을 진행하여 자기주도 자율 탐구 활동을 지속해서 지원할 예정이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학생들이 주도적으로 동아리를 운영함으로써 문제를 해결하는 역량을 기르는 시간이 될 것”이라며 “새롭게 변화하는 과학문화를 반영한 미래지향적인 결과물을 창출하고 과학적 흥미를 바탕으로 참신한 아이디어를 구현하는 과정을 통해 진로·직업 활동에도 도움이 될 것을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