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간전북 = 순범준 기자]

전북 고창군 고창사랑회(자원봉사단체·회장 김민정)가 고창읍 휴먼시아 입주민들과 함께하는 가정의 달 행사를 지난 21일 오전 휴먼시아 놀이터에서 130여명의 주민들과 함께 개최했다.

고창사랑회는 순수한 지역 자원봉사단체로 12년 전부터 짜장면 나눔을 비롯해 볼거리, 즐길거리, 먹거리를 함께하는 여러 봉사단체와 연계해 고창군 관내 복지시설과 어르신들을 찾아가는 봉사활동을 해오고 있다.

코로나 사태가 지속되면서 2년 만에 시작한 행사에 어르신들의 큰 박수로 호응했다. 흥겨운 민요와 가요소리가 함께한 구성진 색스폰 연주로 즐거움으로 휴먼시아 입주민들과 함께하는 시간이 됐다.

특별 사)고창군자원봉사센터, 고창농협, 북경반점, 사)김옥진 판소리 보존회, 풍년상회 권영발, 고인돌 장례식장 김태인, 송림건설 고복환, 고창군 프레스룸(8개 언론사), 서금요법회, 고창읍 휴먼시아 관리사무소 등 다양한 곳에서 협력과 후원으로 어르신들과 입주민들에게 흥겨운 음악과 가요와 민요, 색스폰 연주를 즐기면서 점심을 대접하는 가정의 달 행사를 할 수 있었다.

김민정 고창사랑회 회장은 “앞으로도 기회가 된다면 사회복지시설과 어르신들과 함께하는 곳에서 지속적으로 짜장면 나눔과 먹거리 자원봉사활동을 하겠다”고 밝혔다.

고운기 고창읍장은 “어려운 여건과 환경속에서도 순수한 자원봉사단체인 고창사랑회가 12년이 넘는 기간 동안 자원봉사활동을 지속적으로 했다는 점에 더 큰 박수를 보낸다”며 “앞으로도 더 소외되고 외로운 분들과 복지시설에 자원봉사 활동을 해줄 것”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