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간전북 = 이혜숙 기자]

전주시가 주최하고 사단법인 전통문화마을(김진형 이사장)이 주관하는 ‘풍패지향 전주, 태조어진을 뫼시다’ 첫 번째 프로그램인 축제프리뷰 1탄 ‘경기전을 지켜라’가 오는 28일 오후 1시부터 열린다.

문화재청 생생문화재 사업의 일환으로 열리는 이 프로그램은 대표 프로그램인 태조어진 봉안축제(10월 29일)을 포함해 △축제프리뷰 1탄 경기전을 지켜라(5월 28일) △축제프리뷰 2탄 히스토리텔링 국악콘서트 또 하나의 왕 어진(6월 4일) △우리동네 문화유산지킴이 워크숍(9월 24일, 10월 22일) 등의 세부프로그램으로 진행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경기전을 지켜라’는 사전접수를 통해 모집된 참가자들이 경기전 수문군과 함께 경기전 안마당을 순라행렬한 후 태조어진 등 경기전 내 다양한 문화유산을 탐방하며 역사이야기를 듣고 나누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경기전 순라행렬과 문화유산 탐방 후 궁중활쏘기를 체험할 수 있다.

전주사고 안마당에서는 오후 1시부터 ‘나도 어진화사’, ‘삼가 아뢰옵니다’, ‘경기전에 나를 담다’, ‘왕의 선물 한지를 느끼다’ 등 태조어진 관련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만들기나 그리기 체험은 별도의 체험료가 있으며, 현장에서 카드결제가 가능하다.

‘경기전을 지켜라’ 사전접수 및 참가신청 관련 정보는 (사)전통문화마을 누리집(www.tcvillage.kr)과 어진박물관 누리집(www.eojinmuseum.org)에서 확인할 수 있다. 문의는 (사)전통문화마을(063-232-1902)로 하면 된다.

전주시 어진박물관 관계자는 “이번 생생문화재 사업은 작년과는 다른 모습으로 경기전과 태조어진을 활용해 전주시민과 관람객에게 왕실본향 전주를 알리는 데 초점을 맞추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