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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정률 90%…완주군 ‘운곡지구’, 복합타운 향한 ‘능곡지변’의 새 역사
김정훈 기자  |  pengkuin@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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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22.05.27  13:55: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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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간전북 = 김정훈 기자]

완주군 ‘운곡(雲谷)지구’가 말 그대로 세상이 뒤바뀌는 ‘능곡지변(陵谷之變)’의 새 역사를 써가고 있다.

27일 오전 완주군 용진읍 운곡리의 복합행정타운 조성 현장. 따가운 햇볕 속에 아파트 3개 블록 건설 공사와 조경, 도로 포장, 교통시설물 설치 등 곳곳에서 막바지 도시개발 공사가 한창이었다.

하늘을 찌른 타워 크레인 아래에는 레미콘 차량과 덤프트럭 등 중장비 차량이 분주하고 움직이고, 안전모를 쓴 현장 직원들은 일손을 바쁘게 놀렸다.

운곡지구를 가로지르는 신봉천과 침수 예방의 저류지가 앞산의 풍광과 어우러져 아름다운 수변도시를 연상하게 만들었다. 단독주택지와 상업용지를 감싸는 격자형의 잘 정돈 된 도로망와 가로등, 식재된 초록의 나무들은 명품 복합타운의 탄생을 예고했다.

운곡지구 도시개발은 총사업비 993억 원을 들여 완주군청사 주변의 44만8000㎡ 규모에 2,010세대의 주택과 상가, 공공시설 등 각종 편의시설을 갖춘 복합행정타운을 조성하는 매머드급 사업이다.

지난 2019년 6월에 전북도의 실시계획인가를 받아 같은 해 12월 말에 착공한 이 사업의 현재 공정률은 90%. 남은 공사와 지적확정 측량을 거쳐 올 12월경에 준공 인가를 받기 위해 공정별로 적기 추진의 박차를 가하고 있다.

1,872세대를 건설하는 3개 블록의 공동주택 중 2020년 12월에 착공한 3블록 아파트는 이미 웅장한 모습을 드러냈고, 1~2블록은 내년 4월과 5월 준공을 목표로 공사가 한창 진행 중이다.

앞서 완주군은 지난해 단지 내 상수도 공급을 위해 기존의 용진읍 구억리에 위치한 용진배수지를 증설하고 이곳까지 상수도관 4.3㎞을 매설했다. 생활 기반시설인 도시가스와 전기, 통신 등 단지 지중화 공사도 이미 마무리했다.

새로운 도시의 위용(威容)을 한눈에 확인할 수 있는 운곡지구 도시개발 사업에는 여러 의미와 기대가 중첩돼 있다.

완주군 미래 발전의 새로운 핵심 축이 될 것이라는 의미와 군청사·완주교육지원청 등 여러 공공기관은 물론 종합스포츠 타운과 복합문화지구가 운집해 있어 도시개발과 문화관광의 시너지 효과를 가져올 것이라는 기대가 섞여 있다.

덕분에 지난해 3월부터 11월까지 조성한 분양대상 토지 113필지 중 111필지는 순식간에 완판 됐고, 공동주택 3개 블록도 높은 경쟁률 속에 100% 분양됐다. 완주군은 올 7월경에 단독주택과 점포겸용 22개의 잔여필지를 추가 분양할 계획인 데, 벌써 주변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는 후문이다.

완주군의 한 관계자는 “대단위 복합행정타운이 올 연말에 준공돼 내년부터 주민 입주가 시작되면 4,600여 명의 인구가 유입될 것”이라며 “이를 계기로 도농(都農)복합 자족도시 도약을 위한 새로운 구심점 역할을 톡톡히 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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