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간전북 = 취재팀]

김종회 김제시장 무소속 후보가 30일 시내권 순회 유세를 하며, “65세 이상 어르신들은 무료, 20세 미만 청소년들은 백원버스를 실시하겠다”는 교통 복지 공약을 내세웠다.

김 후보는 "버스는 대중교통수단으로 이동권을 보장하는 공공재의 성격을 가지고 있다. 하지만 버스 업체 입장에서는 수익성이 없는 노선은 유지하기 힘들다"며, "김제시 65세 이상 어르신과 20세 미만 아이들의 인구 수는 약 35,600명으로 44.6%에 달하며, 이 연령대의 상당수는 자차 운전이 힘들어 버스를 주로 이용하는 교통약자이다. 취약계층은 많고 행정구역은 넓다보니 교통 복지의 사각지대가 점점 늘고 있다"며 정책적 변화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이어 "교통 약자의 이동권을 보장하기 위해 부안군은 버스 요금을 65세 이상 어르신은 무료, 20세 미만 청소년은 백원으로 지원하고 있다. 전남 신안군도 65세 어르신들은 지선, 간선, 광역 세가지 버스를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며, "우리 김제도 이제 새로운 관점의 교통 복지가 필요하다. 현재 버스요금이 비싸지 않아 재정 부담도 크지 않으며, 추가적인 징세 부담없이 우선 순위를 조정하여 시행 가능하다. 취임 즉시 버스 업계와 긴밀하게 협의하여 도심과 외곽 마을을 효율적으로 이어주는 효자 버스로 거듭나게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 후보는 "김제 어느 지역 그 누구도 소외되지 않는 촘촘한 교통 복지 서비스를 시작하겠다"며, "국회의원 의정 성과로 검증된 후보, 준비된 일꾼 기호 5번 김종회에게 소중한 한표 부탁드린다"며 지지를 호소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