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간전북 = 이혜숙 기자]

전주대학교 산업디자인학과 학생들이 최근 국민연금공단 기금운용본부 로비 디자인을 제안하였다.

이번 제안은 교육부 대학혁신지원사업의 일환으로 전주대가 실시하는 투게더 프로그램 중 서비스 러닝을 통해, 2022학년도 1학기에 전주대 산업디자인학과와 국민연금공단 기금운용본부가 협업하여 이루어졌다.

전주대 산업디자인학과 송한빛(3학년) 학생 외 7명은 국민연금공단 글로벌운용본부 1층 로비의 리모델링 디자인을 의뢰받아, ‘국민연금공단의 상징적 이미지, 한국의 전통적 요소 그리고 도시 속 자연’이라는 3가지 키워드로 디자인 작업을 진행하였다.

지난, 6월 23일 국민연금공단 글로벌기금본부 9층 글로벌회의실에서 실시된 최종 보고회에서 프로젝트에 참여한 모든 학생이 참여하여 1층 로비 공간을 새롭게 디자인하여 제안하였으며, 프로젝트를 의뢰한 국민연금공단김언우 차장을 비롯하여 행사에 참여한 임직원들에게 높은 평가를 받았다.

프로그램에 참여한 산업디자인학과 노유림(3학년) 학생은 “서비스 러닝 프로그램을 통해 실질적으로 클라이언트를 상대하고 공간을 디자인해볼 수 있는 경험을 할 수 있었다.”라며, “그동안 배운 전공지식과 기술을 활용하여 지역 환경의 발전을 위해 이바지할 수 있어서 보람되고 의미 있는 시간이 되었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학생들을 지도한 산업디자인학과 이진영 교수와 국민연금공단 관계자는 향후 업무협약 체결을 통해 지속적인 협업과 지원으로 더욱 체계적으로 관․학 프로그램을 이어나갈 것을 약속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