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간전북 = 김정훈 기자]

완주문화도시지원센터(센터장 문윤걸)에서는 <완주문화치유학교> 사업 진행을 위한 숙의단 참가자를 오는 15일까지 모집한다.

완주문화치유학교 숙의단은 문화의 치유적 개념, 실천방법 등에 참가자들이 공동으로 학습하고 토론하며 ‘완주형 문화치유’에 대한 해답을 함께 찾아가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완주문화도시지원센터는 지난해부터 추진한 <완주문화치유학교> 사업을 통해 문화치유에 대한 주민의 수요와 관심이 매우 높다는 것을 확인했다. 동시에 문화를 활용한 치유의 활성화를 위해서는 문화치유 방법이나 프로그램들에 대한 깊은 논의가 전제되어야 한다는 것도 발견하였다.

‘문화치유 숙의단’은 문화치유에 대한 이해와 실천에 관심 있는 주민들이 지속적으로 함께 탐색하고 논의하는 모임으로, 주민들이 제안한 다양한 주제에 대해 특강·회의·세미나·답사 등 자유로운 방식으로 운영된다.

‘숙의단’신청은 문화치유에 관심과 의지가 있는 완주군민이라면 누구나 지원할 수 있으며 총 15명 내외를 모집할 예정이다.

활동기간은 오는 7월부터 9월까지이며 숙의단 활동을 통해 개발된 프로그램은 직접 운영할 수 있다.

‘숙의단’에 관한 보다 자세한 내용은 완주문화도시지원센터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신청은 홈페이지 내 온라인 양식(http://문화치유숙의단.lrl.kr)에 작성하여 접수하면 된다.

완주문화도시지원센터 문윤걸 센터장은 “최근 다양한 문제를 안고 살아가는 현대인들에게 문화와 예술은 삶을 치유하고 회복하는 데 매우 중요한 콘텐츠로 활용되고 있다. 문화와 예술을 통한 치유사업이 활성화되기 위해서는 문화치유에 대한 보다 깊은 이해와 숙고가 있어야 한다. 완주 문화치유 숙의단 이 그 시작이 될 것이다”고 전했다.

한편 완주문화도시지원센터가 추진해오고 있는 <완주문화치유학교> 사업은 지역사회에서 문화가 주민들의 취미나 여가활동을 넘어 개인과 공동체의 심리적·사회적 갈등과 긴장의 완화, 불안의 해소와 치유를 목적으로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