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간전북 = 황광욱 기자]
고창군이 관내 보호아동과 원가정 가족간 친밀도를 높이고 원가정의 책임을 경험할 수 있도록 면접교섭지원 프로그램을 지원하고 있다.
고창군은 모두 3차례에 걸쳐 ‘가족이 함께하는 체험활동’을 주제로 면접교섭아동에게 보호자와 관계회복을 위한 의사소통 기회를 제공하고 협동성, 친밀성을 강화하기 위한 가족요리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아동복지시설에서 보호중인 아동과 가족간의 면접 교섭은 그동안 각 시설별로 진행되어 왔으나 아동복지법 개정을 통해 고창군이 면접 교섭계획부터 모니터링역할까지 하고 있다.
이번 체험활동은 가정으로부터 분리 보호된 아동 중 원가정과 정기적 교류를 이어오고 있는 총 20가정이 참여하며 체험활동 이후에도 지속적, 규칙적 만남을 지원할 예정이다.
고창군청 조정호 사회복지과장은 “원가정이 존재함에도 정기적인 교류가 없어 아동이 심리정서적으로 힘들거나 원가정 복귀시 적응에 어려움이 있는 아동들이 있다”며 “면접교섭 프로그램이 아동-보호자 관계회복의 초석이 되길 바라며, 아동이 건강한 원가정으로 복귀할 수 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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