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간전북 = 순정일 기자]
군산경찰서장 총경 강태호는 길을 잃은 치매 노인을 발견, 인명구조에 기여한 택시기사 이모씨(53세, 남)에게 감사장을 수여했다.
8월 14일 14시 40분경 치매를 앓고 있는 80대 노인이 돌아오지 않는다는 신고가 군산경찰서에 접수됐다.
신고를 받고 현장을 출동한 경찰은 인근 파출소에 공조 요청을 하면서 수색을 시작했지만 발견 하지 못했고, 같은 날 17시 30분경 택시, 버스회사에 전파 요청을 하였다.
감사장을 수여 받은 이모씨(53세,남)씨는 군산시 모범상조에 가입된 개인택시기사로 택시 운행 중 배회 중인 치매 노인을 발견하여 경찰에 인계, 무사히 가족의 품에 돌려보냈다.
두선표 서해지구대장은 “누군가의 소중한 가족인 치매 노인을 그냥 지나치지 않고 신고하여 가족의 품에 돌아갈 수 있게 되어 다행이며 감사를 전한다.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유기적으로 협력해 사회적 약자가 보호받는 군산경찰이 되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 저작권자 © 일간전북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
